
Summary
- SKT 해킹 사태는 중앙집중형 인증 구조의 치명적 한계를 드러냈고, eSIM과 오픈로밍 같은 분산형 대안 기술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 Roam은 오픈로밍 표준에 Web3 기술(DID, VC, 온체인 보상)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접속하고 기여하면 즉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Wi-Fi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 메사리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Roam은 사용자 290만명, 노드 510만 개를 달성했으며, 불과 한 달 만에 사용자 300만명과 노드 570만 개로 성장하였다.
- WBA OpenRoaming 공식 인증을 획득한 15개 동맹 중 유일한 Web3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 Cisco, Bybit, Samsung Next 등 굵직한 파트너십과 투자사를 확보하며 DePIN 분야에서 드문 실사용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 SKT 대규모 해킹 사태, eSIM이 주목받다

고개 숙여 사과하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조선일보
2025년 4월, 한국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SKT)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약 2,300만 명 가입자의 USIM 데이터가 유출되는 역사적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는 SKT의 핵심 인증 서버를 노려 가입자 USIM 인증 키(KI), 국제 모바일 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자(IMEI) 등 모바일 가입자 디지털 신원에 직결되는 핵심 정보를 탈취했다. 이는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서, USIM 복제와 금융 사기에서 악용될 수 있는 심각한 국가적 위기였다. 공격은 특히 VPN 취약점과 중앙집중식 신뢰 모델의 결함을 노려 이뤄졌으며, 중앙 서버 집중 인증 방식의 치명적 한계를 드러냈다.
사고 후 SKT는 피해 가입자에게 무료 USIM 교체를 제공했으나, 갑작스러운 대량 수요로 실물 USIM 재고가 부족해 현장 대리점에 USIM이 보급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eSIM(embedded SIM)이 온 국민에게 한층 더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eSIM은 기기에 내장된 디지털 SIM으로, 물리적 교체 없이 원격으로 프로비저닝과 관리가 가능하다. 실물 USIM 재고 및 유통 한계, 그리고 보안 위협에 직면한 통신 시장에서 eSIM 도입은 불가피한 흐름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eSIM 기술은 분산형, 탈중앙화 보안 체계와 결합 시 전통적 SIM 카드가 가진 해킹 및 복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eSIM만 바꾸면 끝이 아니다. 핵심은 ‘인증 방식을 한곳에 몰아두지 않는 것’이다.
이번 SKT 해킹 사태는 인증과 키가 한곳에 몰려 있었다는 점에서 발생했다. 한 번 뚫리면 모두가 위험해지는 구조였다. 이 지점에서 등장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롬(Roam)이다. 롬은 탈중앙화된 eSIM 및 오픈로밍 네트워크 기술을 가지고 시장을 개척 중으로, 보안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인증과 접속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롬 프로젝트는 어떻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을까? 롬이 제공하는 해결책은 단순히 SIM을 갈아끼우는 문제가 아니다. 신원과 인증을 나눠서 관리하면서도 접속은 여전히 간단해야 한다. 간편 접속 방식을 위해 글로벌 표준을 도입하는 오픈로밍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보안과 신원 인증을 결합하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2. 롬(Roam)이 제공하는 가치와 비전
롬(Roam)는 중앙집중식 이동통신/와이파이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분산형 글로벌 Wi-Fi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글로벌 오픈 무선 네트워크 프로젝트다. 즉, 누구나 Wi-Fi 노드(라우터, 공유기, eSIM 지원 기기 등)로 네트워크에 참여 가능하고 이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확장되며 인프라의 기능을 한다. 롬은 오픈로밍 기술 표준을 바탕으로 온체인 보상과, 쉽고 빠른 연결, 안전한 보안과, 기여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여러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프로젝트들이 통신망, 지도, 배터리 등 실생활 인프라를 다루지만, 롬은 솔라나 재단의 지원속에 빠르게 성장했다. 솔라나 재단에서 특히 주목한 점은 롬이 ‘무선 네트워크, Wi-Fi 데이터라는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로 데이터 중심의 시장을 형성한 드문 성공 사례’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점에서 롬은 드문 성공 사례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롬의 특징들을 잘 이해하고, 혁신의 분야마다 롬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서비스로서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지 봐야 할 것이다. 롬의 핵심 혁신 분야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블록체인 기술이 Wi-Fi, 무선 네트워크 등 현실 세계와 관련된 사용 사례를 만들었음.
- 웹3 뿐만이 아니라 Wi-Fi와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해당 업계 내에서도 뛰어난 수준임.
-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사용 가능한 댑(Dapp)으로 실 유저수가 크게 증가함.
아래부터는 롬이 어떻게 대규모의 실 유저들을 온보딩하였는지, 그리고 웹3 시장을 넘어서 오픈로밍과 Wi-Fi 분야에서 어떠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특히 롬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비전을 넘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실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3. 롬, 왜 실 유저수가 크게 늘었을까?
롬은 2025년 3월 TGE를 기점으로 대규모 에어드랍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와 노드 수를 크게 확대했다. 약 6백만 개의 ROAM 토큰이 거래소 이벤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에어드랍되었는데, 이것이 신규 이용자를 대거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시가총액은 약 9천만 달러까지 성장했고, 사용자 수는 230만명에서 290만명으로 늘었으며, 활성 네트워크 노드 수 역시 220만개에서 510만 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메사리 리포트, 2025년 7월 기준)

(TGE 이후 마켓캡이 $90M까지 상승했던 롬, 메사리 리서치)
이후 한 달 만에 지표는 한 단계 더 성장해, 2025년 8월 현재 사용자는 300만 명, 노드는 57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 이벤트성 유입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여에 따른 보상 경험과 오픈로밍·eSIM 사용의 편리함 덕분에 실제 사용자들이 잔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DePIN 프로젝트 가운데에서도 드물게 실사용 기반 성장세를 유지한 사례다.
또한 롬은 성장세와 함께 Synergis Capital, Volt Capital, Anagram, Samsung Next, SNZ Capital 등 웹3에서 저명한 투자사들로부터 총 1,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오픈로밍 기술을 개발한 시스코를 파트너사로 가지고 있을 뿐더러, 웹3 파트너사들 또한 Bybit, 솔라나 네임 서비스(Solana Name Service), 휴마 파이낸스(Huma Finance) 등 쟁쟁하다. 특히 Bybit와의 협력으로 암호화폐 지갑 기반의 통합 eSIM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웹3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4. 오픈로밍과 와이파이, 탈중앙화가 필요한 이유는?
롬의 비전을 이해하려면, 오픈로밍과 와이파이 기술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오늘날 와이파이는 셀룰러 네트워크만큼이나 일상 필수 인프라가 되었지만, 여전히 불편과 보안 문제가 존재한다. 카페나 공항, 호텔에서 와이파이를 쓸때마다 각기 다른 비밀번호나 로그인을 반복하면서, 개인정보가 불투명하게 수집되기도 하는데, 이는 해킹이나 유출 리스크를 키우기 마련이다.
오픈로밍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시스코(Cisco)가 개발하고 Wireless Broadband Alliance(WBA)가 산업 표준으로 확장한 기술로, 사용자가 한 번만 인증하면 전 세계 오픈로밍 네트워크에서 자동으로 안전하게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더해 중요한 점은 롬은 WBA OpenRoaming™의 공식 인증 멤버라는 것이다. 2024년 8월, 롬은 WBA OpenRoaming™ 인증을 획득하며 15개 동맹 기업 중 유일한 Web3 프로젝트로 합류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파트너십을 넘어, 전통 통신업계 리더들과 함께 글로벌 오픈로밍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WBA OpenRoaming™ 인증을 획득한 Roam의 모회사인 “Metablox”, Yahoo Finance)
무선 네트워크 시장의 규모는 1.2조 달러에 달한다. 롬은 여기에 Share & Earn(공유하고 보상받는)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전 세계 모바일 사용자가 네트워크 품질 데이터 공유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품질 및 지표 데이터는 이동통신사(MNO)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기존에는 수집 비용이 상당히 높았다. 이를 전세계 사람들에게 오픈하는 방식으로 중간 데이터 유통자들이 얽힌 구조를 탈중앙화해 이동통신사에게는 더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제공, 사용자에게도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을 준다.
오픈로밍의 핵심 구조는 세 가지 계층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네트워크 자동화 계층’이다. 여기서는 Passpoint(패스포인트, 또는 Hotspot 2.0)라는 통신 표준이 핵심 역할을 한다. 패스포인트는 원래 로밍이 불편했던 와이파이를 스마트폰의 셀룰러처럼, 등록 한 번으로 어디서나 자동 연결 되도록 한다. 여기서 ‘RCOI(Roaming Consortium Organization Identifier)’라는 숫자 조합 코드가 사용된다. 쉽게 말해, RCOI는 서로 다른 사업자나 카페, 호텔, 이동통신사 등 와이파이마다 고유하게 부여된 ‘네트워크 연합 소속 표식’이다. 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근처의 와이파이 신호를 잡을 때 RCOI를 통해 “이곳이 내가 가입된 오픈로밍 연합에 속하는 곳인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사용자는 직접 와이파이 이름을 찾아서 암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이미 한 번 등록한 인증정보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하게 접속할 수 있다.
두 번째 계층은 ‘클라우드 연합 계층’이다. 이 단계에서는 네트워크 사업자(와이파이 제공자)와 신원 제공자(예: 이동통신사, 구글 계정, 페이스북 등)가 하나의 연합망을 이룬다. 여기서 일어나는 인증 과정(“이 사용자가 실제로 인증된 사람이 맞는가?”)과 필요한 암호키 교환은, 예전처럼 한 기업의 중앙 서버에 집중적으로 모으지 않고 더 넓고 분산된 클라우드 시스템 안에서 진행된다. 덕분에 특정 회사에 개인정보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거나, 한 곳이 해킹당해 전체가 위험해지는 상황을 막고 보안과 안정성을 높인다.
세 번째는 ‘사이버 보안 계층’이다. 오픈로밍의 보안은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PKI(공개키 인프라)라는 방식을 쓰고, RADIUS라는 와이파이 인증 서버와 각종 통신은 무조건 암호화(TLS-encrypted RadSec 프로토콜)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인증 데이터와 실제 인터넷 트래픽이 중간에서 탈취되거나 조작될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오픈로밍은 예전처럼 카페나 호텔에서 와이파이 쓸 때마다 각각 다른 비밀번호를 찾거나 회원가입을 할 필요 없이, 한 번만 등록해두면 전 세계 어디든 자동으로, 그리고 안전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기존 오픈로밍 역시 중앙집중형 인증 서버와 통신사 간 신뢰 계약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 인증이 특정 사업자·기관에 몰리면, 한 곳이 뚫릴 경우 전체 이용자가 위험해진다. SKT 해킹 사태가 보여주었듯, 중앙집중형 구조는 보안·프라이버시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오픈로밍 자체가 편의성과 보안을 혁신했지만, 탈중앙화 구조 없이는 완전한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 Roam은 바로 이 지점에서 Web3 기술(DID, VC, 온체인 보상)을 접목해, 오픈로밍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인증·데이터·보상 구조를 분산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5. 롬이 오픈로밍을 탈중앙화하는 이유와 방법
롬은 단순히 오픈로밍 표준을 활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하고, 탈중앙화한다. 핵심은 신원, 인증, 보상 구조를 중앙에서 분산 네트워크로 옮기는 것이다.

(DID 신원 인증 구조, Roam Whitepaper)
- 블록체인 기반 신원 체계(DID+VC) 기존의 오픈로밍에서는 사용자 인증 과정이 몇몇 중앙 서버나 소수의 특정 네트워크(노드)에 의존했다. 쉽게 말해, 큰 회사나 운영 주체가 사용자의 정보를 모아 인증을 관리하는 구조였다. 이런 방식은 빠르긴 하지만, 중앙에 데이터가 몰리기 때문에 해킹 등 보안 문제와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이에 반해 롬은 DID(분산 신원 증명, Decentralized Identity)와 VC(검증 자격증명, Verifiable Credential)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이메일이나 비밀번호처럼 내 정보를 특정 회사 서버에 남기지 않고, 블록체인 위에서 나만이 가진 디지털 신원(열쇠)로 인증하고 네트워크에 입장이 가능하다. 내 정보는 내 스마트폰이나 내 지갑에만 담아두고, 필요할 때만 일회용 증명(VC)으로 제한된 정보만 꺼내 쓴다. 즉, 해킹이나 유출 위험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 실물 기반 글로벌 오픈 네트워크 구조 누구나 라우터, 공유기 또는 eSIM 기기를 Roam Miner로 등록해 네트워크 노드가 될 수 있다. 개인이나 기업, 커뮤니티 등 누구나 노드를 운영할 수 있으며, 롬은 이때 실제 네트워크 품질 데이터(속도, 커버리지, 사용량 등)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내가 쓰던 공유기나 라우터, eSIM 기기를 ‘롬 마이너’로 등록만 하면, 바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한 노드(거점)가 된다. 이렇게 등록된 노드들은 주변 기기의 접속 품질(속도, 연결상태, 사용량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공유한다. 이런 데이터는 실제 이동통신사나 다양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시간 현장 정보이기 때문에, 그 가치에 따라 토큰으로 보상이 바로바로 지급된다. 즉, 기존에는 통신사만이 독점하던 수익이 이제 네트워크에 직접 기여한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되는 구조다.
- 실시간으로 지급되는 보상, 투명한 인센티브 설계 또한, 내 활동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보상받는다. 단순히 와이파이에 접속하거나 품질 데이터를 보내거나, 또는 직접 노드를 설치해 운영하면 쌓이는 마이닝 포인트(mPoint)는 자동으로 ROAM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고, 이 토큰은 네트워크 내에서 결제나 또 다른 서비스 이용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중개업체나 관리자가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상에서 참가자들 간 직접(P2P) 혹은 다오(DAO)가 관리해 투명하게 자동으로 돌아간다.
- 국제 표준과 보안 롬은 WBA 오픈로밍 표준을 그대로 채택해 이미 전 세계 450만 개 이상의 와이파이 핫스팟과 연결된다. 사용자는 Roam 지갑과 DID 하나만 있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글로벌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할 수 있다. 와이파이에 암호 없이 접속한다는 점이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롬은 모든 인증과 접속 데이터가 PKI(공개키 암호화) 기술로 보호되고 온체인에 기록되는 구조다. 중앙 서버가 해킹되거나 대량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근본적으로 차단된다. 즉, 인증,키,로그를 한곳에 두지 않으니, HSS 같은 중앙 설비가 뚫려도 전체가 무너지지 않는다.
6. 결론
Roam은 여전히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300만 명과 노드 570만 개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실사용 기반 성장세를 입증한 드문 DePIN 프로젝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eSIM과 오픈로밍이라는 실생활 인프라를 접목한 점은 다른 프로젝트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차별화 포인트다.
다만 RWA나 스테이블코인과는 달리, 통신 인프라라는 거대한 시장에 도전하는 만큼 장기적 지속성과 수익 모델 안정화가 향후 과제가 될 것이다. 3년 후, 5년 후 Roam이 글로벌 네트워크 생태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다.
주의사항
본 글은 Roam의 후원을 받아 작성된 리서치 자료이지만, 작성자는 독립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법률, 회계, 세무, 투자 또는 기타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본 글에 언급된 내용은 특정 가상자산, 증권, 프로젝트 또는 서비스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니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근거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필요할 경우 반드시 금융·법률·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 포함된 의견과 전망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 Roam 또는 그 관계사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으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성과나 전망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작성자는 본 글에 언급된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할 수 있습니다.